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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15 19:17:48
  • 최종수정2023.03.15 19:17:51

신성균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봄이 찾아왔다. 3월 학생들은 설렘을 안고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신학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의 설렘과 기대감 한켠엔 '내가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어둡게 자리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기간이다. 최근 3년간 지역내 117 학교폭력 신고 건수를 분석한바 3~5월 학교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기에 대다수의 학교, 경찰서에서는 신학기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청주상당경찰서에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학생들의 행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입체적인 홍보전략을 세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시행하여 신학기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먼저 신학기 기간 동안 경찰 내 학교폭력 시스템 분석을 기반으로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17 학교폭력 신고 및 112신고 시스템을 분석하여 학교폭력 신고가 많거나, 증가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하여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등굣길 캠페인 전개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로 방과후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합동하여 매주 야간 순찰 및 선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지리통계시스템을 활용하여 청소년 비행 신고 다발 지역을 파악하여 교육청, 보건소, 일시쉼터와 함께 집중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비행 및 위기 청소년 발견 시 맞춤 선도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선도 효과를 재고할 것이며, 신고다발 구역의 문제점을 파악해 cpo와 협업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다.

세 번째로는 시내버스 시스템을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동수단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점을 활용하여 버스 정류장 bit 및 시내 버스 내 안내방송을 이용해 학교폭력예방 미디어를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노출시킬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의 학교폭력 위험성과 경각심이 자연스레 높아져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은 지능화되고 잔혹해지고 있으며,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다.

우리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날을 하루빨리 맞이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예방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도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학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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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