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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지원금 인상

지역경제·관광 '두 마리 토끼 잡기'
올해 차량 지원금 1일 35만 원, 1박2일 55만 원까지 지급 지난해 1만3천524명 방문

  • 웹출고시간2023.01.26 11:40:14
  • 최종수정2023.01.26 11:40:14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로 역전한마음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2023년 1월 기준 5천 명의 사전 예약을 달성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2008년부터 운영한 사업으로 2022년까지 15년간 누계 24만 명이 이용한 제천시 대표 관광 상품이다.

2016년부터 2019년에 걸쳐 연 방문 인원이 2~3만 명대에 이르는 등 호황을 맞았으나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투어인원의 10%대인 2~3천 명 수준으로 급감하며 위기에 처했다.

회복 기미를 보인 것은 2022년 하반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책으로 단체관광이 활성화되자 방문객 1만3천 명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는 30만원으로 고정됐던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1일은 35만 원, 1박2일은 55만 원으로 인상해 체류형 단체관광 모객층을 공격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 해설과 곁들인 퀴즈를 통한 홍보 물품 증정 등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인상 효과로 벌써 1월에만 5천여명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며 "관광객으로서는 지원금을 받고 동창과 지인들과 '단체 맞춤' 제천관광을 즐길 수 있어 1석2조다"고 말한다.

예약방법은 오프라인부터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화(641-4805 또는 010-8486-7211(운영실장))로 하면 되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천시 전통시장러브투어 '카페(https://cafe.daum.net/jclovetour)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hanbio5@hanmail.net로 회신을 요청할 수도 있다.

지원조건은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지역 내 관광지를 1개 이상 방문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전통시장 일원에서 1시간30분 이상 장보기에 참여하면 된다.

이 조건에 맞는 단체에는 △차량지원금(35만~55만 원) △관광지 입장료(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등) 할인 △러브투어 관광해설사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한편 전세 열차나 정기열차를 이용해 오는 단체는 지역 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버스를 무상으로 20대까지(1일 기준)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러브투어 운영실과 상담하면 단체 맞춤형 관광일정표와 함께 투어 해설사를 배정해 제천을 제대로 즐기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실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전통시장을 1시간30분 이상 방문하면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코스를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며 "제천을 잘 모르는 단체 관광팀은 러브투어 해설사들이 엄선한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는 △옥순봉코스 △청풍호코스 △박물관코스 △배론성지코스 △힐링코스 5가지며 전통시장 8개소는 △역전한마음시장 △중앙시장 △내토전통시장 △동문전통시장 △제천약초시장 △제천고추시장 △덕산전통시장 △박달재전통시장 등 8개소다.

한 시장 상인은 "코로나19로 단체관광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현수막을 든 단체관광객들이 찾아와 한참을 있다 가니 정말 반가웠다"며 "관광버스가 한꺼번에 방문해 시장에 활기가 생기고 많은 인원이 소소하게 장을 봐주니 상인들에게 힘이 많이 된다"고 즐거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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