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 예비주자들 새해 인사

지역구 결정 주자들 현수막 내걸고 본격 행보 나서

  • 웹출고시간2023.01.24 15:59:14
  • 최종수정2023.01.24 15:59:14
[충북일보]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물갈이를 내우며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눈에 띈다.

자천타전 총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설 명절 새해 인사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고 있다.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구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이번 복권으로 족쇄가 풀렸다.

청주서원구 출마를 결심한 김 위원장은 인적 쇄신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최현호 현 충북도 정책특보 역시 총선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5선 변재일 의원의 텃밭인 청주청원구는 우선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행렬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은 청주청원구에서 민주당 5선의 중진 변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번 명절에 지역구 곳곳에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현수막을 내걸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오창에 포럼 대전환 사무실을 열고 6선 도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 의원의 퇴진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장고를 거듭하다 청주청원구 출마를 결심한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도 행보를 본격화했다.

허 전 도의원은 현수막 명절 인사로 지역구의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청원구의 경우 국민의힘 주자로 현 당협위원장인 김수민 위원장과 황영호 충북도의장,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연출과 김영환 충북지사 인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넓혔고 황 의장과 서 비서관 역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정우택 의원과 당내 경선을 벌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청주상당당협위원장은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한석 현 정우택국회부의장 특보, 박경국 전 부지사, 김양희·장선배 전 도의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고규창 전 행안부 차관,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어 내년 총선은 역대 가장 치열한 총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설 명절을 기점으로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의 국정과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중앙정치의 향방이 지역 총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