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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냐 첨복단지냐"

우선순위 놓고 설전… 27일 범도민대회 개최 합의

  • 웹출고시간2009.04.13 23:3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충북도청 구내식당에서 개최된 가칭 행정도시 정상추진 및 범도민 궐기대회 1차 추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역의 뜻을 전달할 성공적인 범도민 궐기대회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도민들의 결집이 요구되는 지역최대 현안과제에 있어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추진이 우선이냐,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책사업 유치가 우선이냐는 논란이 공식석상에서 제기됐다.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와 충북도, 시·군 관계자, 충북도의회, 시·군의회 관계자, 각 정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관계자 등은 13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구내식당에서 가칭 '행정도시 정상추진 및 충북살리기 범도민 궐기대회' 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한나라당 수도권 국회의원들의 행정도시 폄훼기도 발언 등으로 행정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합리성을 떠나 정치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충북도민 각계각층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비상한 각오로 도민궐기대회 등을 통해 총력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그러나 우선순위에 있어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표출, 회의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됐다.

한나라당과 충북도 등 몇몇 참석자들은 "세종시 원안 추진은 충북도민들의 혜택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세종시 추진 및 결정에 있어서도 정치권에서 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첨복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도민들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대표와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측은 "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와 첨복단지, 국제비즈니스벨트,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등은 근본적으로 세종시에서 출발된 것이기 때문에 현정부의 세종시 원안 추진 촉구가 우선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추진위는 1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참석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행정도시 정상추진!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집적유치! MB정부 대선공약 이행촉구!'라는 이름으로 2만여명이 모인 충북살리기 범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최종 합의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부득이한 사유 없이 이날 궐기대회에 불참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요구와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정우택 지사는 이에 앞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첨복단지 유치염원 도민결의대회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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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