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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임원 선임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 관심 집중

실질적인 업무 총괄 상임이사 선출, "공정하고 뒷말 없어야"

  • 웹출고시간2023.01.11 13:51:59
  • 최종수정2023.01.11 13:51:59

제천문화재단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제천문화재단의 새로운 임원 선임을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단의 업무를 총괄할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감사 1명 등을 선출하는 가운데 시는 공정한 평가 심사를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6일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이사장 지원은 1명, 상임이사 9명, 이사 30명. 감사 1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응모자 수가 응모 예정 직위 수의 2배수에 미달한 이사장직은 재공고 절차를 밟게 된다.

임추위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상임이사에 지원한 9명을 비롯한 이사, 감사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12일에는 면접 심사를 한다.

면접 심사는 임추위가 각 후보자들을 심사 평가해 복수로 선정해 제천시장이나 이사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연봉 3천6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실상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상근직인 상임이사의 선출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격자를 추려내기 위해 구성된 임추위가 제천시장 2명, 시의회 의장 3명, 재단 2명이 추천한 인사로 꾸려지며 자칫 지난해 지방선거의 보은 인사로 이어질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원 선임 과정을 지켜보는 지역 문화계는 재단이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 대표기관의 역할을 하려면 투명하고 공정한 임원 선출이 전제 조건이며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전문가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예술계의 한 인사는 "출범 2기 임원진 구성은 행정 아닌 전문가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상임이사의 경우 외압설이나 내정설 등 이미 말이 많은데 공정하게 뽑아야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흔히 각 단체나 출자·출연 기관 임원 인선에 있어 지역 연고자 선발을 우선했으나 능력 있는 인물을 뽑기 위해서는 이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충고하며 "재단 임원의 응모 자격을 보면 다른 재단에 비해 매우 포괄적이기 때문에 임추위의 세세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19년 5월2일 공식 출범한 제천문화재단은 지난해(10월 기준)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총 35개 사업을 펼쳤다.

재단 자체 사업과 재단 소속인 상권르네상스 사업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 사업비까지 합치면 한 해 예산 규모는 200억 원에 달하며 현재 건축 중인 예술의 전당 운영까지 맡으면 소관 사업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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