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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8~10일 '화성 관측 이벤트'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뜬다

  • 웹출고시간2022.12.05 14:06:33
  • 최종수정2022.12.05 15:46:35

화성 포스터.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년 2개월 만에 가장 밝아진 화성을 관측하는 '화성 관측 이벤트'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과학관에서 제작한 대형 화성 포스터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망원경으로 직접 화성 관측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별박사 이태형 관장 해설로 화성과 달을 직접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방송에서는 화성 밝기가 변하는 원리와 화성의 특징, 화성 탐사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소개한다.

화성이 어느 때보다 밝게 보이는 것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화성은 약 2년 2개월(회합주기)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화성의 충)에 온다.

이 무렵이 지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밝게 보인다.

화성은 찌그러진 타원궤도를 공전하고 있어 태양에서 멀어져 있을 때보다는 가까이 있을 때 충이 되면 더 크고 밝게 보인다.

지난 2018년 7월 지구에 5천700만㎞ 정도 접근하면서 가장 밝았는데, 이때를 '대접근'이라고 한다.

대접근 이후 2년 2개월마다 반복되는 충일 때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요즘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약 8천200만㎞로 지구-태양 거리의 절반보다 조금 멀다.

지구에서 볼 때 화성이 지금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은 2033년 7월이고, 가장 크게 보이는 대접근은 2035년 9월이다.

특히 화성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이 되는 이달 8일에는 달도 화성과 같은 방향에 놓이면서 해와 지구, 달, 화성이 모두 일직선이 된다.

우리나라 기준, 해와 지구, 달, 화성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는 것은 지난 300년 동안 단 5회뿐이었다.

앞으로 100년 사이에도 단 2회 밖에 없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두 현상의 시간 간격이 이번만큼 짧았던 적은 339년 전인 1683년 4월 11일이었다.

앞으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2059년 2월에나 가능하다.

현재 화성의 밝기는 -1.7등급 정도로 1등성보다 10배 정도 더 밝고, 목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남쪽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목성이고, 동쪽에서 비슷한 밝기로 붉게 빛나는 별이 화성이다.

화성은 이달 말이 되면 밝기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내년에는 다른 별과 구별이 어려워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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