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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사의 표명 아직 없어"

김대기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출석
"급한 건 참사 원인" 後인사조치 입장 견지

  • 웹출고시간2022.11.08 14:04:16
  • 최종수정2022.11.08 14:04:16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辭意)를 표명한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실 참모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서울 강북갑) 의원이 "총리, 장관, 경찰청장 등 내각 구성원 중에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 사람이 있나. 참모진 중에는 사의를 표한 분이 있는가"라고 묻자 "아직은 없다"고 답변했다.

천 의원이 "그러면 실장이 문책 인사를 건의한 적은 있는가"라고 하자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경질론에 대해 '선(先)진상규명, 후(後)인사조치'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사람을 바꾸고 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다음은 어떻게 하겠나. 그러면 또 청문회를 열고 뭐하고 하면 두 달이라는 세월이 또 흘러가고 행정 공백이 생긴다"며 "지금은 사의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도 책임을 지게 하는 것도 편한 방법이지만"이라며 "그러나 사고 원인분석부터 하는 게 우선이다. 지금 당장 급한 건 참사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해수부 장관은 수습을 다 하고 8개월 후에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정부 공식 문서 등에 이태원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라고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재난안전법에 있는 법률적 용어를 중립적으로 쓴 것 같다"며 "저희도 참사, 희생자라는 말을 썼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통령께서도 이미 수 차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을 밝히셨듯 우리 대통령 비서실 직원 모두는 같은 마음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이태원 참사의) 책임 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규명을 철저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도 엄정히 묻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초당적인 자세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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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