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변재일 '카카오 먹통 방지법' 발의

데이터센터 보호조치 의무 확대
과기부 장관 후속 지원 근거 마련

  • 웹출고시간2022.10.17 17:22:38
  • 최종수정2022.10.17 17:22:38
[충북일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사전 보호조치 의무를 확대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사진)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카카오처럼 정보통신시설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운영·관리하는 사업자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호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보통신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보호조치를 해야 하는 대상자에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가 제공하는 시설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운영·관리하는 자도 추가했다.

일정 규모에 해당하는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 등은 재난 등으로 인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의 중단이 발생한 경우 그 현황, 원인, 조치 내용 및 복구대책 등을 지체 없이 과기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과 과기부 장관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후속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개정안에 담았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를 사실상 메인서버로 임차해 사용하던 와중에 발생한 사고다.

플랫폼·클라우드·사물인터넷 등의 사업자들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기도 하지만, 통신사업자 등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의 일부 시설을 임차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현행법은 집적된 정보통신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정보통신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보호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보통신시설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운영·관리하는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집적정보통신시설을 임차해 데이터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행법 상 보호조치 의무가 규정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있다.

변 의원은 "20대 국회 당시 사업자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법안을 재추진해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며 "이제라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안으로 정보통신망법상 보호조치 의무 대상사업자로 임차한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추가한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에 재난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면 통신장애 못지않은 국민생활 마비가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주말 뼈저리게 느꼈다"며 "카카오 먹통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히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