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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HUG, 미분양세대 5년새 155배 급증"

9월말 기준 2만9천390세대… 충북 2천357세대 미분양
2009년 데자뷰 경고,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 대책

  • 웹출고시간2022.10.12 17:50:04
  • 최종수정2022.10.12 17:50:04
[충북일보] 최근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건설원자재 값이 폭등한 가운데 미분양사업장과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분양보증사고 '시한폭탄' 초시계가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조오섭(광주북구갑,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사업장과 세대수는 2018년 12개소(190세대), 2019년 66개소(1천146세대), 2020년 147개소(3천328세대), 2021년 231개소(1만7천725세대), 2022년 9월말 168개소(2만9천390세대)로 5년새 세대수 기준 155배 급증했다.

충북의 미분양세대수는 2천357세대로 확인됐다.

미분양세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8천192세대였다.

이어 △대구 7,511세대 △경기 6,965세대 △전남 5,558세대 △충남 3,766세대 △경남 3,412세대 △서울 2,685세대 △충북 2,357세대 △전북 2,179세대 △부산 1,782세대 △인천 1,772세대 △울산 1,469세대 △대전 1,388세대 △강원 921세대 △제주 758세대 △세종 654세대 △광주 410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분양보증사고로 인해 HUG가 채무를 대위변제한 뒤 처분권을 취득한 환급사업장은 총6건(3,542억원)이고, 공매도는 총25건(686억원)이다.

환급사업장과 공매도가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청약시장 분위기가 꺾이고 미분양사업장이 급증하면서 보증사고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건설원자재 값 폭등과 미분양 증가에 따른 주택건설경기 악화가 자금력이 약한 중소건설사를 중심으로 연쇄적 위기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분석이다.

조오섭 의원실은 실제 최근 미분양세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는 2005~2009년을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분양보증이 해지된 사업장까지 포함된 미분양세대는 2005년 5만6,851세대, 2006년 7만2,239세대였다가 2007년 11만1,078세대, 2008년 16만2,747세대로 급증했다.

조 의원은 "이에 따른 보증사고는 2005년 18건(3,487억원), 2006년 25건(6,23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7년 25건(1조3,583억원), 2008년 46건(3조3,337억원), 2009년 37건(4조4,110억원)으로 2007년을 기점으로 터져 나오더니 2009년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분양세대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대규모 분양사고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며 "2010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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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