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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세종시 주변지역 상생방안 마련해야"

인구 유출·앵커시설 세종行 후유증 심각
청주·대전·공주서 5년간 13만8천 명 이전

  • 웹출고시간2022.10.07 14:36:07
  • 최종수정2022.10.07 14:36:25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종시가 충청권 블랙홀로 전락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이 의원은 대전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인구의 세종 이전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를 보면 청주시 인구는 2017년 5천294명, 2018년 4천940명, 2019년 3천923명, 2020년 4천190명, 2021년 4천207명 등 최근 5년간 2만2천554명이 세종시로 이전했다.

대전시는 5년간 9만5천670명, 공주시는 9천495명이 세종시로 이전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중앙부처 이주 공무원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구의 지방 유입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지만 주변지역 인구로 세종시가 채워졌다"며 "최근 5년간 대전, 청주, 공주에서만 약 12만8천 명이 세종시로 이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세종시는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인근 도시들은 인구 유출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연구기관, 종합 병원, 기업 등 주요 앵커시설 유출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행복청은 주요 앵커시설들(대학, 연구기관, 종합 병원 등)에 대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세종시 입주 기관들에 대해 지원제도 및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원래 충청권에 소재했거나 들어오고자 했던 주요 시설들의 세종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변 지역들을 침체시키는 부작용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도입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청에 확인해보니 주변 지역들에 대한 현황이나 지원 대책 등을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수도권 기업, 인구 등을 흡수해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충청권 지역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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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