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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 화재 하루 10건씩 발생

충북 이틀에 한번꼴 …재산피해 건당 2억 5천만 원
임호선 "합동조사단 운영 등 원인 규명 노력" 촉구

  • 웹출고시간2022.10.03 12:32:53
  • 최종수정2022.10.03 13:28:32
[충북일보]올해 들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도 이틀에 한 번꼴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건당 2억5천여만 원에 달했다.

3일 소방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발생한 원인 미상 화재 피해건수는 총 2천533건이었다.

하루 평균 10.4건의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총 3천88건, 하루 평균 8.5건)보다 하루 평균 2건씩 더 발생했다.

올해 1~8월 원인 미상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5천181억 원으로 파악됐다. 건당 피해액은 2억454만 원으로 지난해 7천209만 원(총 2천226억 원)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주요 장소별 원인 미상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고장·창고 등 비주거 건물과 임야에서의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주거 지역 피해 규모는 3천140억 원, 임야 지역 피해 규모는 1천835억 원이다.

충북에서는 올해 1~8월 총 110건의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액은 총 276억 원(건당 2억5천91만 원)으로 파악됐다.

충북의 재산 피해는 경북(2천209억 원), 경기(1515), 울산(346)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임 의원은 "소방청은 대형화재 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을 편성할 수 있다"며 "지난해 원인불명으로 판정된 화재는 3천88건 발생했지만, 합동조사단 운영 횟수는 단 114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화재일수록 증거가 다 타버리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원인 규명에 대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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