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종환 의원 "국립대병원, 적자 운영에도 몸집 키워"

  • 웹출고시간2022.09.29 13:54:16
  • 최종수정2022.09.29 13:54:16
[충북일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 의원은 29일 "국립대병원이 적자운영에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도 의원은 이날 교육부가 제출한 '최근 3년간(2019~2021년) 국립대병원 예결산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3년간 국립대병원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대병원 -936억 원 △경상대병원 -701억 원 △강원대병원 -302억 원 △제주대병원 -246억 원 △전북대병원 -161억 원 순으로 총 5개 병원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충남·경상·강원·제주대병원)은 3년 연속 적자 상태였다.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전남대병원(123억 원)이 유일했다.

예결산 현황을 보면 전체 10개 병원 중 충남·경상·강원·제주대병원 등 4곳은 3년 연속 적자 상태였지만 건물 공사비로 2천220억 원을 투입했다.

충북대병원은 2019년 614억 600만 원, 2020년 -76억6천만 원,2021년 55억4천300만 원으로 2020년에만 적자를 봤다.

도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단순히 영리 목적을 추구하기보다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어 적자 경영을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3년간 전체 비용 대비 공공보건의료사업비 비중이 가장 낮은 국립대병원은 적자 상태가 가장 심각한 충남대병원(0.99%)과 경상대병원(1.30%)이었고, 병원별로 최대 5.18%에서 최소 0.99%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4개 병원(충남·경상·강원·제주대병원)은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외형 키우기만큼은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원들은 같은 기간 시설투자비에 총 5천439억 원을 투입했는데 이 중 공사비와 건물구입 등에만 2천220억 원을 쏟아부었다. 가장 큰 적자액을 기록한 충남대병원은 공사비와 건물구입비 역시 압도적인 금액(1천843억 원)을 지출했다.

도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몸집을 키우는 것보다 국민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공공병원으로서의 근본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병원 스스로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