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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복 판매 '엿장수 마음?'

특정 업소서만 판매… 가격 천차만별·카드결제 안돼

  • 웹출고시간2009.03.31 19:58: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초중고교가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구입토록 하고 있으나 판매처가 특정되고 카드와 현금영수증도 안돼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일선학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구입토록 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의 경우 체육복 판매를 학교매점이나 특정상점에서만 구입토록 해 학부모들로부터 '의혹'과 함께 원성을 사고 있다.

A중학교의 경우 체육복을 학교내 '매점'에서만 판매토록 하고 있고, B고등학교는 학교앞의 특정 문방구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또 C중학교의 경우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교환이 불가능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복 판매를 놓고 학부모와 학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특히 매점이나 학교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체육복은 신용카드 결재가 안되는 데다 현금영수증조차 발급해주지 않는 등 배짱 영업을 하고 있다.

D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교복은 자유롭게 구입토록 하고 체육복은 입학후에 구입토록 하고 학교내 매점에서만 판매토록 하고 있는 등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체육복을 매점이나 특정 문방구에서만 판매토록 하는 것은 특혜 아니냐"며 "학교측과 해당 상점과 무슨 관계가 있는 지 모르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1천원 단위도 카드결재가 되는데 수만원씩 하는 체육복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며 "또 현금영수증을 요구해도 '사기싫으면 관두라'는 식의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체육복은 학교별로 옷감의 재질에 따라 2만원부터 5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경쟁시대에 특정 상점에서만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확인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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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