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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중앙선 KTX 서울역까지 연장"

접근성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22.09.01 13:42:09
  • 최종수정2022.09.01 13:42:09
[충북일보]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의 현안이었던 중앙선 고속열차(KTX)의 시종착 지점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된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사진) 의원은 코레일이 서울 청량리와 경북 안동(제천·단양역 포함)을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강릉선 KTX와 복합열차 운행을 확정하고 복합열차 운행을 위해 청량리역의 승강장 시설 개량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선 KTX의 시종착 지점이 서울역으로 변경될 경우 제천시·단양에서 서울 중심권까지 진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수도권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엄 의원은 전망했다.

현재 서울 도심을 향하는 중앙선 KTX가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도시철도 환승을 위해선 도보(12분)와 지하철(19분)로 소요될 뿐 아니라 차량을 이용해 서울 중심권으로 이동 시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엄 의원은 "그동안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담당자를 직접 만나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안하는 등 사업관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사업 관철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접근성이 향상되어 전국 어디서든 일일여행권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각종 경제·사회·문화의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앞으로도 국회와 국토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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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