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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 선출

"첫째도, 마지막 끝도 민생…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文 전 대통령도 예방

  • 웹출고시간2022.08.28 20:07:50
  • 최종수정2022.08.28 20:07:50
[충북일보]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전당대회에서 총 77.77%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대표와 경쟁한 박용진(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은 22.23%를 얻었다. 이 대표와의 격차는 55.54%p였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치로 지난 2020년 전당대회에서 60.77%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의 득표율도 넘어섰다.

이 대표와 함께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최고위원에는 정청래(25.20%)·고민정(19.33%)·박찬대(14.20%)·서영교(14.19%)·장경태(12.39%) 국회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념과 가치도 민생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 끝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도, 질서도, 경제도, 환경도 민생"이라며 "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하신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며 "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서 우리 민주당으로 향할 것을 너무 잘 안다. 민주당에 부여된 이 막중한 책임을 분명하게,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새로운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방선거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29일 오전 8시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오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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