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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명' 기류 속 충북 야권 정치인들 셈법 분주

공천권 쥔 쪽으로 갈아타는 분위기 형성
'이재명계' 지역인사들 출마 가능성 높아
2년 뒤 총선 공천경쟁 치열할 듯

  • 웹출고시간2022.08.17 20:36:17
  • 최종수정2022.08.17 20:36:20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지역순회경선에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거세지면서 지역 내 야권 정치인들의 셈법이 분주해지고 있다.

중앙당의 경우 이미 '친명계'로 변신해 이 후보의 지역 순회일정에 동행하는 의원들이 속속 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친문·이낙연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2년 뒤 총선을 생각하면 공천권을 쥐는 쪽으로 갈아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아직 드러내놓고 '이재명계'로 갈아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은밀하게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를 도왔던 인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구에선 셈법이 더 복잡해 보인다.

다음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재명계' 인사로는 송재봉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이광희 전 도의원 등이 있다. 현직인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출마도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송재봉 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선대위 자치분권특보단 부단장,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 기본사회위원회 충북공동위원장 등을 맡아 이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이광희 전 도의원은 미래소통본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본부장을 맡았었다.

대선 총괄선대위원장의 중책을 수행했던 변재일 의원은 충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 A씨는 "이광희 의원은 청주서원구 출마를, 송재봉 전 청와대행정관은 청주상당구를 각각 희망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럴 경우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강일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이 상당구 출마를 결심할 경우엔 '이재명계'끼리 공천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친문·이낙연계'가 주를 이루는 지역정치인들의 입지가 더 좁아 질 수 있다"면서 "이 후보의 지지율을 낮춰야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다음 대선까지 당을 이끌 수 있을지 우려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성남FC 후원금,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검·경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에 당내에선 부정부패로 기소될 경우 당직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한 '당헌 80조' 개정을 추진했으나 민주당 비대위는 17일 회의를 열어 당헌 제80조 1항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규정은 '반이재명계'의 반발로 당내 계파 갈등으로 떠올랐었다. 비대위 의결안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당무위원회에 상정되고 오는 24일 중앙위원회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당대표는 오는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다.

지역정치계 인사 B씨는 "이 후보가 당대표로 확정되면 '이낙연계'에서 탈당하는 인사도 나올 수 있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 등 친문계 인사들의 행보가 주목 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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