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찰국 폐지하고 행안부 장관 탄핵해야"

한정애·임호선 등 민주당 대책위 공동 주최 토론회서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헌·위법성 주장

  • 웹출고시간2022.08.16 16:49:05
  • 최종수정2022.08.16 16:49:05

서보학(가운데)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합법성 검증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합법성 검증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경찰국을 즉각 폐지하고 국회가 주도하는 경찰제도 개선을 위한 공론의 장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의 위헌·위법성 확인 및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서 교수는 "행안부 장관의 사무에 치안을 포함시키고 경찰국 설치·지휘규칙 제정 등을 통해 장관이 경찰을 직접 지휘하는 관계로 바꾸는 것은 개청 30년간 이어온 경찰제도의 정체성과 근간을 바꾸는 것"이라며 "경찰위원회 실질화, 자치경찰제 실질화,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 강화 등 경찰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뤄졌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경찰국 설치는 명백히 헌법과 법률(정부조직법, 경찰법 등)에 위배되기 때문에 국회는 조속히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의결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 훼손된 헌정질서·법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1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합법성 검증을 위한 합동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경찰 장악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한정애 의원, 간사인 임호선 의원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안혜주기자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의 순간을 단순히 정치적 고려로 방치한다면 우리나라가 소중하게 지켜온 민주주의·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며 행정 권력에 의한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 교수의 발제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은 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희수 변호사, 류근창 경남경찰청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 이성기 성신여대 법대 교수, 최영승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국폐지 공동대책본부, 인권연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대책위원장인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과 간사인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도 참석했다.

임호선 의원과 한정애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이해식(서울 강동을)·진선미(서울 강동갑)·황운하(대전 중) 의원과 함께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