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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온 갤러리, 곽지윤 개인전 '하트의 이유'

오는 24일까지 전시
작가의 애착 캐릭터들 담긴 독특한 일러스트 30점

  • 웹출고시간2022.07.18 18:14:19
  • 최종수정2022.07.18 18:14:19
ⓒ 길가온갤러리
[충북일보] 충북 청주 상당구 수암골 길가온 갤러리가 곽지윤 개인전 '하트의 이유(Heart & Cage)'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014년 서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곽 작가에겐 다음해인 2015년 동기들과의 그룹전 '이중고, Artist'에 이어 이번 전시가 자신의 첫 개인전이자 이름이 들어가는 두 번째 전시다.

그의 그림들 속 인물은 작가 자신의 기억에 각인된 '애착 캐릭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전부 과슈 물감으로 그렸다.

과슈 물감은 물의 양으로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만드는 일반적인 수채화 물감과 달리 수정이 용이한 불투명 수채화 물감을 말한다.

처음엔 기존 수채화 물감과 아크릴 물감도 써봤지만 과슈 물감이 자신의 작업에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결과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하트의 이유' 시리즈, '인어공주' 시리즈, '김선비' 시리즈 등 작가 특유의 색감·터치감과 독특한 세계관이 여러 이야기들과 담긴 일러스트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라는 호칭이 영광이면서도 영 어색하고 호사스럽게 느껴지는 걸 보면 아직 멀었구나 싶다는 곽 작가는 지난 30년 인생을 밉든 곱든 모나고 모난 저와 함께 해준 그림들에게 30년치의 감사와 애정을 담아 그리며 칠했다고 한다.

곽 작가는 "남들에게 그럴 듯하게 보이는 수채화·정물화·풍경화 등을 작업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가 그리고 싶었던 대상은 그게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패드 드로잉이 대세인 시대에 부적응하고 굳이 꿋꿋이 연필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이런 시대착오들이 끝끝내 의미 있을 거라 믿는 공상가라고 자신을 칭한다.

그는 "이런 저에게 제 생에 또 한 번의 첫 걸음을 헛디디지 않게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가족들, 친구들, 또 전시회 준비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말로 다 표현 못 할 만큼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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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