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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병풀농원, 우량 병풀 '비티-케어' 품종 등록

신품종 병풀 4년 만에 인정받다

  • 웹출고시간2022.07.12 11:08:17
  • 최종수정2022.07.12 11:08:17

병풀농원 관계자가 신품종으로 등록된 병풀 '비티케어'를 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농업회사법인 ㈜병풀농원의 병풀 '비티-케어' 품종이 최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품종 '비티-케어'는 2016년 기존 병풀에서 선발해 증식과 특성 조사 후 2019년 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출원을 신청한 지 4년 만에 심사를 받아왔다.

해당 품종은 3개 특성 잎의 길이와 너비, 잎자루 직경이 대조 품종보다 길고 넓으며, 재배시험에서도 품종 특유의 구별성과 균일성을 유지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상처 치유에 좋은 호랑이풀로 알려진 병풀은 식용, 화장품 원료, 의약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티-케어'는 기존 품종보다 잎이 커 생산성 면에서도 우수함을 보인다.

병풀농원 김종광 이사는 "농업기술센터와 병풀 기능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경재배, 보광 재배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병풀 가공상품 등도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티-케어' 신품종은 모 화장품회사와 15톤 물량을 납품하기로 계약했으며, 식품, 제약회사 등으로도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병풀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비티-케어' 품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특용작물이 유전자원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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