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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남기옥, 전국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 최우수상

충북 유일

  • 웹출고시간2022.07.10 14:02:36
  • 최종수정2022.07.10 15:28:26

충주열린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 최우상을 비롯한 늘배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열린학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최근 열린 제18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는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일반인과의 소통과 관심을 제고할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백일장대회는 전국 100개 기관에서 2천97편의 작품이 공모됐으며, 문해교육 과정별로 시상한다.

충주열린학교 남기옥(75)씨는 문해2단계 과정에서 최고상인 한국문해교육협회장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사에게 쓰는 편지글에 젊은 날 월남에서 병을 얻어 돌아온 남편을 잃은 아픔과 의지하던 친정어머니를 여읜 절망, 아픈 남편을 둬 고생하는 여동생과 함께 살며 쌓인 아픔을 한글 공부로 치유한 사연을 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금례(82) 씨와 이금순(71) 씨가 늘배움상을 받았다.

정진숙 교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성적으로 공부하시던 어르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 결실은 수상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같이 공부를 하는 어르신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 나눔 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교했다.

한글반, 성인문해교육, 문화예술, 학력인정과정 등 도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평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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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