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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국민의힘 '나홀로' 원 구성

갈등 심화, 파행 예고

  • 웹출고시간2022.07.06 17:09:25
  • 최종수정2022.07.06 17:09:25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의 전반기 원 구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등원을 거부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단독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강행했다.

충주시의회는 6일 제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의장을 선출한 전날 1차 본회의에 이어 이날도 민주당 소속 시의원 8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1명만 참석한 이날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4명을 선출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사봉을 잡게 됐다.

그러나 민주당 몫으로 분류한 부의장 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부의장과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자리를 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특별위원회인 윤리특위 위원장도 국민의힘이 맡을 방침이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상임위 위원 수 안배 역시 국민의힘은 수용하지 않았다.

행정문화위원회 3명, 산업건설위원회 3명, 복지환경위원회 2명을 각각 배치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도 동수 배치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행문위와 산건위 등 알짜 상임위에 각 4명을 배정했다.

상임위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의정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장의)집행부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포기하려는 행태"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은 "58대 42라는 의석 비율에 맞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국민의힘 측의) 협치 의지가 아쉽다"면서 "민의를 외면한 불공정한 원 구성을 강행하는 한 등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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