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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 12대 도의회 국힘 의장후보 선출

이옥규 개인사유로 후보사퇴·임병운·오영탁 탈락
7월 1일 도의회 임시회서 도의장직 확정될 전망

  • 웹출고시간2022.06.27 17:30:49
  • 최종수정2022.06.27 18:01:56

27일 충북도의회가 오는 1일 개원을 앞두고 도의원들의 명패를 준비하고 12대 충북도의회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재선 당선인들을 누르고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의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당선인들은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를 진행했고, 황 당선인은 결선투표에서 재선의 오영탁 당선인과 경합을 벌여 승리했다.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의원 의원총회에서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의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 김용수기자
황 당선인은 "도의장으로 뽑아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의석 수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황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12대 도의회 첫 임시회를 거쳐 전반기 도의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전체 도의원 의석 35석 중 국민의힘이 28석을 차지하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황 당선인의 의장직은 확정적이다.

이에따라 황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의장과 충북도의회 의장 두 타이틀 모두 가진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황 당선인은 청주 토박이로 덕성초등학교, 남중학교, 세광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과 개인사업을 이어가다 지난 2006년 청주시의회 초선 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내리 3선 시의원 고지에 오른 황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도의원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 63.56%를 얻으며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한편 의장후보 선출 투표의 득표 수는 비공개하기로 했으며 당초 의장 후보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재선의 이옥규 당선인은 입후보 직전에 개인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당선인의 불출마는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합의 한 '12대 도의장 입후보 시 전반기 부의장,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하는 조건', '후반기 의장직의 경우 전반기 의회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은 의원만 입후보 가능 조건'을 고려해 후반기 의장을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임병운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해 교황선출식 투표방식에 따라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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