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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 체험놀이극 '뻥이요'

오는 7월 1~3일 청주 예술나눔터 공연

  • 웹출고시간2022.06.23 17:10:42
  • 최종수정2022.06.23 17:10:42
ⓒ 극단늘품
[충북일보]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체험놀이극 '뻥이요'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막을 올린다.

체험놀이극 '뻥이요'는 극단늘품이 주최·주관하는 무대로, 문화체육관광부·충북도·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원으로 탄생했다.

작품은 청주 수암골에 살고 있는 '나나'가 엄마와 이야기를 통해 컴퓨터, 스마트폰 보다 더 재미있는 옛날 놀이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엄마 영자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나나는 본인이 살고 있는 청주에 재미있는 놀이가 많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앞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아는 놀이를 해보겠다며 무대는 막을 내린다.

과거 청주만의 고유한 특색이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즉흥적으로 배우들이 관람하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무대 위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를 함께 즐김으로써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구성됐다.

이번 무대는 정아름, 이병철, 최대운, 이성은 배우가 출연하고, 김영호, 이규진, 윤수지, 권태혁, 임소민 등의 스텝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을 쓴 작가이자 연출 천은영 늘품극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오징어게임'이 성인버전의 잔혹게임이었다면, 연극 뻥이요는 어린 시절 청주에서 다양한 전래놀이를 가족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추억의 게임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집 안에서만 있던 답답함을 벗어 던지고, 현대시대에 사라지고 있는,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 놀았던 놀이와 노래를 아이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세대 간의 공감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애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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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