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2027년 시 승격 가능 전망

생거진천 미래포럼, 이만형 충북대 교수 주망
개발계획 반영 진천읍 인구 예측 시뮬레이션

  • 웹출고시간2022.06.23 15:14:39
  • 최종수정2022.06.23 15:30:05

진천군이 23일 우석대에서 진천의 미래를 제시하는 포럼을 열고있다. 사진은 토론자들이 이만형 충북대 교수의 발표를 듣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계획하는 개발사업과 전략적 인구정책을 순조롭게 추진하면 2027년 시 승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천군은 23일 오후 우석대 미래센터 김주영홀에서 이 대학 산학협력단 주최로 '14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신수도권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진천시 승격 추진 전략'을 주제로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수립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설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발제에서 진천시 승격 당위성과 진천군 인구변화, 인구달성 정책 방안을 설명했다.

이 교수 발제 자료에 따르면 개발계획이 없는 현재의 인구추이로는 시 승격 요건을 달성하기 어렵지만, 군이 검토한 개발계획을 반영하면 진천읍 인구가 2027년 전반기 주민등록 인구 5만을 넘을 수 있다.

진천시 승격을 위해서는 전체인구가 15만을 넘거나 진천읍 또는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된 덕산읍이 각각 5만 명을 달성해야 한다.

이 가운데 전체인구 15만 달성은 인구감소시대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교수는 "혁신도시 효과 등으로 덕산읍이 진천읍 인구를 추월할 수 있지만, 덕산읍이 중심지역이 되면 원도심 쇠퇴, 공간구조 편중, 혁신도시 행정통합 문제 부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현재 도시 여건으로는 인구 5만 달성이 어렵다"라며 "그러나 중심지역으로서 지속가능한 개발과 회복을 하면 인프라와 생활여건 고도화로 외부 유입률이 높아져 5년에서 10년 사이에 인구 5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가 진천읍 인구 예측 시뮬레이션 결과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2027년 전반기에 5만 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 5만2천400명까지 늘어난다.

그러나 다른 개발계획이 없으면 2029년 5만3천여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현재 검토하는 인구 요건 달성을 위한 개발계획이 인구유입 목표를 달성하면 시 승격을 위한 진천읍 인구 요건은 5만1천~5만3천 명 수준에서 2027년 1·2분기 시점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 발제에 이어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상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윤정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홍성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최승희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 유재윤 진천군이장단협의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 유입을 위해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2천750가구),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2천450가구) 등 대단위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이와함께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주차타워, 복합혁신센터, 종합스포츠센터 등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