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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용산동자원봉사단체, 홀몸노인 건강음식 지원

삼계탕, 밑반찬 등 전달
말벗으로 홀몸노인 심신 위로

  • 웹출고시간2022.06.23 11:33:40
  • 최종수정2022.06.23 11:33:40

용산동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홀몸노인을 위한 건강음식을 전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용산동자원봉사단체가 식사를 재대로 챙기지 못하는 홀몸노인을 위해 음식을 지원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23일 용산동향기누리회, 용산동새마을부녀회는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하고 홀로 생활하는 노인 100명에게 삼계탕, 겉절이 등 건강 음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삼계닭 100마리를 지원했으며, 용산동향기누리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재료를 마련해 삼계탕, 김치, 오이피클 등을 준비했다.

삼계탕은 참전유공자, 홀몸노인,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 100명에게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고종분 향기누리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 음식을 준비해준 회원들과 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유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말벗과 함께 건강 음식을 드리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용산동을 이뤄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용산동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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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