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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21일 '전은미-연금술의 회귀'전 개막

오는 7월 10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오픈갤러리

  • 웹출고시간2022.06.20 16:05:52
  • 최종수정2022.06.21 09:26:55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두 번째 주인공, 금속작가 전은미의 전시가 막을 올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1일 '2022 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금속작가 전은미'가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입구에 자리한 오픈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연금술의 회귀'다. 총 24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청주가 고향인 전 작가는 소의 소장·돼지껍질 등 동물의 내장과 금으로 도금한 머리카락, 씨앗 등 낯선 재료들을 조합해 장신구를 만드는 실험적인 작업세계를 가진 작가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소장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18년 동안의 오랜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갖는 첫 전시로, 소의 소장과 머리카락 등으로 만든 '고릴라(2010)', '말(2012)','북극곰(2010)'과 물소뿔, 돼지껍질 등으로 작업한 '발톱가시(2020)', '육질열매(2020)'등 자신의 대표작을 한국에서 그것도 고향인 청주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공예관은 "낯선 재료를 천착하며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진리를 탐구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 식물의 관계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알고 봐도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질적인 재료들이 만들어낸 뜻밖의 미학을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 또는 전화(043-268-02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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