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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동인회·서울남산국악당 '청(淸)청(靑)청(請)'공연

오는 25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맑고 푸르름을 청하다

  • 웹출고시간2022.06.20 16:04:53
  • 최종수정2022.06.20 16:04:53


포스터 (1) - 사진제공=한국무동인회






화조 - 사진제공=한국무동인회





[충북일보] 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와 서울남산국악당이 '청(淸)청(靑)청(請)'을 오는 25일 서울남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청(淸)청(靑)청(請)'은 '맑고 푸르름을 청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즈음에 자연의 순리에 따른 계절의 변화처럼 어느덧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우리 전통춤과 그 맥을 통해 관객에게 정화와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 우리들의 삶에도 맑고 푸르른 순간이 가득해지기를 소망하는 뜻이 담겨 있다.

공연의 구성은 2019년 11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92호로 인정된 '태평무(한영숙-박재희)'와 박시종의 전작 열락(悅樂)의 듀엣 부분으로 음양(陰陽)의 조화 속 미묘한 대비를 이끌어 낸 작품인 '합(合)',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조(부채춤)', '월하(산조)', 경남무형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 춤', 입춤형태를 가미한 '달천무(達川舞)'등을 담백하고 정갈한 춤사위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아리랑이 가진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과 삶의 서사를 춤 언어로 형상화한 '춤 아리랑'(살풀이)을 통해 민족적 정서를 아우르는 무대로 관객과 함께 하고자 한다.

박시종 대표는 "한국전통춤을 통해 관객에게 '정화'와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서울남산국악당과 함께 기획공연 '청(淸).청(靑).청(請)'을 마련했다"며 "동인들의 숨 하나 하나, 고운 디딤을 모아 피우는 춤 꽃을 통해 오늘 이 공연이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무동인회는 한국춤의 본질에 대한 바른 해석과 영원한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박시종 대표의 춤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한국춤에 대한 바른 전승과 올곧은 방향성을 지키고자 춤으로 뜻을 함께하는 同人들이 박시종 대표를 중심으로 2017년 12월에 발족한 단체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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