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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구경시장, 지역관광 견인 '효자'

충북도내 유일 '재래시장 여행자원 추천율' 전국 10위권 내 포함

  • 웹출고시간2022.06.20 13:10:17
  • 최종수정2022.06.20 13:10:17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재래시장 여행자원 추천율' 순위에서 전국 9위를 차지한 단양구경시장.

ⓒ 단양군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명물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지역 관광을 견인하는 효자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재래시장 여행자원 추천율' 순위에서 충북의 단양구경시장이 추천율 59%를 기록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1위는 경남 통영의 통영중앙전통시장(67%)이, 2위는 부산 중구의 국제·깡통·자갈치 시장(65%)이 차지했으며 20위권 내에 랭크된 재래시장 중에는 단양구경시장이 충북 내 유일하게 포함됐다.

지난해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6만9천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와 추천 조사'에서 59종의 관광자원 중 재래시장은 산·계곡, 지역축제 등을 제치고 추천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볼거리·먹거리·살거리의 집합체인 '재래시장 추천율'은 전국 평균 35%로 모든 여행자원 항목 중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단양팔경에 이은 9번째 관광명소라는 단양구경시장은 먹방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며 단양읍 도전리 1만4천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 점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며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5일장(1, 6일)이 서는 날에는 없는 게 없는 만물장터로 변신해 사람들로 북적인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시장으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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