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6.20 11:21:25
  • 최종수정2022.06.20 11:21:25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반가운 신생아 울음이 들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내서 유일하게 산부인과를 둔 영동병원에서 올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 사이에서 태어난 이 아이(남자)의 몸무게는 3.37㎏이다.

이 지역의 산모들은 열악한 산부인과 의료환경 때문에 대부분 인근 대전시나 경북 김천시에서 출산하고 있다. 군내 5월 말 기준 신생아 수는 57명이지만, 지역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는 이 아이가 처음이다.

군 보건소는 군내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첫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 긴급생계비 100만 원을 신청하는 등 지원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군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물품을 조사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병원 산부인과는 농어촌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개설해 2017년 33건의 분만이 있었지만, 출생인구 수 급감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 이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는 3명에 불과했다.

김영훈 군 건강증진팀장은 "영동병원 산부인과는 전문 의료진 구성과 최신식 분만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 군내 병원에서 태어난 첫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