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화도시 청주 '메이드인 청주' 공연 발굴·육성 돌입

청주아리랑, 안덕벌, 시인 신동문 등

  • 웹출고시간2022.06.16 16:47:24
  • 최종수정2022.06.16 16:47:24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다년창작 지원 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하고 올 연말 무대에 올리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주제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제작을 목표로 기획한 지원 사업이다.

1회성 단건 프로젝트 지원이 아닌 다년간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4월~5월 공모를 진행해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2차례 심사를 거쳐 △신규지원 1작품 :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 지속지원 2작품 :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총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올해 새로 기획한 지속육성 2단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기자간담회 등 공식 프로모션과 전국·해외 공연시장 진출 지원 등 간접지원 포함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 공연콘텐츠로 유통, 사업화할 계획이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지원작으로 선정된 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는 시인 신동문과 그가 살아낸 시대의 사건들을 통해 청주라는 공간을 다시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초연된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메이드인 청주'에 선정된 작품들 모두 참신하면서도 감동 있는 기록문화 콘텐츠들로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만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담은 이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 날까지 청주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도시센터는 기록문화의 가치를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창작·발표 활동을 공모하는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도 최종 선정 대상 18건을 확정짓고 본격 지원에 들어갔다. 문학 4건, 시각예술 6건, 공연예술 8건이 선정됐으며 지원규모는 약 1억500만 원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