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개 공원 344만3천㎡ 추진
현재 민간 2곳 완료·매봉공원 등 6곳 '순조'
자체 5곳 보상 완료·2025년까지 12곳 보상
"선제적·과감한 추진… 완료땐 1인당 공원면적기준 상회"
청주시가 25개 공원을 민간·자체개발해 344만3천여㎡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민간공원개발이 완료된 청주시 청원구 새적굴근린공원.
ⓒ 김용수기자청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25개 공원을 개발하는 등 도심 내 공원과 녹지를 확보 중이다. 사진은 청주시 청원구 새적굴근린공원.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유월엔 비소식이 잦다. 자연의 섭리이니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행길엔 운치를 더해주기도 한다. 때론 신들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숲 문을 열고 들면 신의 공간이 펼쳐진다. 도로에서 몇 걸음만 옮겼는데 원시림이다. 서산 아라메길이 각광을 받는다. 바다와 내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도 좋다. 천천히 걸으며 살피는 것도 방법이다. 비 그친 뒤 이는 뜨거운 바람도 매력적이다. 숲의 초록과 바람이 심상찮다. 풋풋한 풀 향기에 고라니가 뛴다.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 보며 걷는 행복 마애불 찾아가는 숲길이 고즈넉하다. 나뭇잎이 물 기운을 머금어 더 푸르다. 아주 선명하게 녹색의 세상을 만든다. 어두움에서 벗어나 밝은 길로 오른다. 하늘 아래 그리움을 산에 내려놓는다. 산새 되어 이 산 저 산으로 날아다닌다. 스님의 목탁과 염불 소리가 청아하다. 주변 풍경이 삼존불 품격을 더 높인다. 세상 어디에든 보물들은 숨겨져 있다. 서산마애삼존불도 은밀한 보물이다. 크게 뜬 눈과 활짝 웃는 미소가 예쁘다. 백제사람들만이 지을 수 있는 미소다. 고운 심성처럼 누구나 편하게 해 준다. 빛에 따라서 각도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화물연대 전국 총파업이 7일 시작되면서 충북도내 화물차들도 거리에 멈춰섰다. 이날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은 초입에서부터 멈춰선 화물차들과 안전운임제, 최저운임 보장 등을 주장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화물차주 파업은 지난 3월 화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이후 이어지는 중이다. 이천과 청주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출고차질에 의한 '소주대란'이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화물연대본부가 예정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집회에서 충돌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인근에는 경찰력이 배치됐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공장측은 "두 달 가까운 화물차주 파업으로 인해 하루 평균 출고 물량은 평소의 20% 수준"이라며 "물량 입출고를 위한 개별 화물 용차(운송차량)를 요청하고 있으나 입구에서 막히거나 욕설이나 계란을 던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멘트·레미콘 업계도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
[충북일보]"충북 태권도 위상을 더욱 드높이겠다." 오는 22~27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에 성정환(71·사진) 충북태권도협회장이 선임됐다. 성 단장은 지난 1965년 12살 나이로 태권도에 첫 입문해 수십여년간 태권도만의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정만순 전 국기원장의 제자였던 성 회장은 1973년부터 강외초, 만수초, 주성초 등에서 코치로 역임하면서 이동준, 김동민, 김상래 등 수많은 유명 제자들을 배출했다. 충북태권도협회 심사위원, 심판위원장, 이사, 실무부회장 등을 맡은 성 회장은 지난 2017년 태권도 최고 단인 9단을 취득했다.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인 성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이 목표다. 성 회장은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지정이 돼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을 맡게 됐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가대표선수단이 종합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충북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성 회장은 현재 충북 태권도 선수 육성 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충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