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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통장도 'MZ' 시대

집현동에 90년대생 통장 등장
공개모집으로 통장 6명 위촉…3명이 30대

  • 웹출고시간2022.05.11 09:11:50
  • 최종수정2022.05.11 09:11:50

세종시 집현동에 최근 30대 청년 통장 3명이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유희영 반곡동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집현동 통장 6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30대 통장은 이민지 14통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양수진 15통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손예슬 4통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첫 번째).

[충북일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통장에 이른바 MZ세대의 진입이 활발히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반곡동에 따르면 30대 청년 통장 3명이 각각 집현동 4·14·15통의 통장직을 맡아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역의 통장 평균 연령이 59세인 점을 감안하면 30대 청년 통장 3명이 등장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반곡동은 지난달 연초부터 시작된 집현동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원활한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통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별도의 나이 제한은 두지 않았으며, 각 공동주택과 세종시·반곡동 누리집을 통해 통장 모집 공고문을 게시했다.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6명(집현 4·10·13·14·15·17통)을 선정했고, 이 중 3명은 90년대생인 30대 통장이었다.

한 청년 통장은 "코로나19로 이웃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이 통장에 지원한 계기가 됐다"며 "같은 통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반곡동은 청년 통장들이 주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청년정책 수립에 참고될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유희영 반곡동장은 "반곡·집현동은 국책연구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 등이 위치해 많은 청년들이 거주하고 주축이 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청년 통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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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