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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술계의 버팀목 정휘철 화백 개인전 

23~29일 충주문화회관, 유화작품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2.04.21 14:49:12
  • 최종수정2022.04.21 17:04:44
[충북일보]60여 년 간 충주지역 미술계를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정휘철(86) 화백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정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50여 점의 유화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수주팔봉, 노루목, 탄금호 등 지역의 익숙한 풍경을 그리거나 제주도와 거제, 동해 등 전국 각지의 풍경을 직접 찾아다니며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간결하고 거친 듯 하면서도 섬세한 붓놀림으로 산과 들, 강변, 해안길 등 아름다운 자연을 캔버스에 그려낸 그림은 그의 성품과 많이 닮았다는 평을 듣는다.

평소 사색을 즐기는 그는 온화하고 고매한 인품으로 많은 미술계의 후배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고 해방 전 귀국해 충주사범학교를 졸업, 교직에 발을 디딘 정 화백은 40여 년 동안 후학 양성에 노력했다.

교직에 있으면서도 개인전은 물론, 각종 단체전과 국제교류전에 참여하는 등 작품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이후 충주문화원장을 역임했고 문화예술자문위원과 충북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충주미술인단체총연합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미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주시문화상과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충북예술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현대미술신기회, 한·일미술교류회, 미술인단체 남한강전, 중원미술가회 등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다.

정 화백은 "나는 누구나 내 작품에 쉽게 다가와서 마음을 더해줄 수 있는 그런 그림, 순수함을 그려서 남겨두고 싶은 마음으로 풍경을 즐겨 그린다"며 "내게 있어 자연은 거대한 갤러리이자 아뜰리에"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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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