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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모든 학교 5월 온전한 학교생활 시작

유치원·초중고 전면등교
교육과정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
김병우 충북교육감 20일 학교 일상회복 선언
실내 마스크착용·발열검사 등은 유지

  • 웹출고시간2022.04.20 16:05:54
  • 최종수정2022.04.20 16:06:39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0일 충북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 모든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다음달 2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교육활동을 시작한다. 전면등교는 물론 교과활동과 자율·동아리·학교스포츠클럽·봉사·진로·자유학년제 등 비교과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의 교육과정이 2년 2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것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0일 충북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 2일부터 도내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모든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선언했다.

다만 도내 모든 학교의 일상회복이 이뤄지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지지 않는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식약처 허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 허가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KF94·KF80), 비말차단 마스크(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이다.

또한 발열검사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됐던 급식실 칸막이, 일시적 관찰실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마스크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하는 수학여행이나 도내·외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해진다.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체육행사와 교실개방, 기숙사도 정상 운영된다.

급식실 지정 좌석제, 체육관 내 동시수업과 양치실 운영기준 등은 학교장이 학교실정을 고려해 자율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다.

교외체험학습은 코로나19 확산 때처럼 최대 45일(1회 연속 10일·가정학습 포함)까지 진행할 수 있다. 비상상황 때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일상회복에 따라 교과보충,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교육회복과 함께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1천10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는 교육력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66개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교육회복현장지원단'을 통한 학교지원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도내 모든 학교가 5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시범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게 구체적인 감염예방 관리지침과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학교방역에 동참해준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모든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염병 등 비상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배움을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출 수 없는 만큼 학교에 대한 도민과 교육가족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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