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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봄' 즐기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 '아트' 속으로

2022 한국무동인회 정기공연 '오색팔중'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환경 미디어 아트
예술과 기술의 융합 'ARTIFICIAL NATURE'

  • 웹출고시간2022.04.18 10:45:59
  • 최종수정2022.04.18 10:45:59

진주교방굿거리춤(김수악류)

ⓒ 박시종무용단
[충북일보] 한국의 봄을 오감으로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무동인회가 주최하고 박시종무용단이 주관하는 '2022 한국무동인회 정기공연 오색팔중(五色八重)'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한국무동인회 정기공연인 '오색팔중'은 다섯 가지 빛깔과 여덟 겹의 꽃이 피는 '오색팔중 동백'처럼 다양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전통춤을 올곧게 보전·계승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다.

전통춤이 현 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해온 한국무동인회의 대표적 공연브랜드이자 수준 높은 레파토리 공연이다.

박시박시종

ⓒ 박시종무용단
이번 공연 구성은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과 삶의 서사를 춤 언어로 형상화한 '춤아리랑(살풀이)'과 박시종의 전작 열락(悅樂)의 듀엣 부분으로 음양(陰陽)의 조화 속 미묘한 대비를 이끌어 낸 작품인 '합(合)',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조(부채춤)' 입춤형태를 가미한 '달천무(達川舞)', 경남무형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 춤'과 2019년 11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인정된 '태평무(한영숙-박재희)'를 담백하고 정갈한 춤사위로 표현해 낸 작품들로 관객과 함께한다.

박시종 대표는 "힘든 시간을 딛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동인들의 꾸준한 활동과 쉼 없는 열정은 멈추지 않았고, 한땀 한땀 쌓아온 노력들이 서로에게 큰 성장을 이루어 내게 하는 디딤돌이 돼 오늘에 이르렀다"며 "숨 하나 하나, 발디딤 하나 하나를 모아 춤꽃을 피우며,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의 이 공연이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공연문의·티켓예매는 한국무동인회 사무국(010-4194-9714)으로 하면 된다

화조

ⓒ 박시종무용단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환경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오창전시관에서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ARTIFICIAL NATURE'전이다.

이번 전시는 범람하는 디지털아트의 환경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과 해석으로 조형미를 추구하는 권치규, 박상화, 정문열, 허이나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ARTIFICIAL NATURE'전은 작가들의 설치와 미디어 작품을 통해 다원화되며 진화해 가는 '인공자연'의 신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만든 가상의 정원은 예술가의 감성과 과학기술이 만들어 낸 신세계이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갈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치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의 공포가 주는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단절과 고립의 경험을 통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박상화는 우리가 동경하고 공존해야 할 자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사유의 정원'을 선보인다.

정문열의 '소리의 나무'는 영화 '아바타'의 장면 중 나비족들이 조상(자연)과 소통하는 매개체이자 신성시하는 소리의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허이나는 우주나 심해와 같은 미지의 세계와 자연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생태계의 미를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선보인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예술가의 시선으로 구현된 인공자연을 통해 현실 속 가상과 가상 속 현실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인간과 환경 공존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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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