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4.13 16:30:41
  • 최종수정2022.04.13 16:30:41
ⓒ 청주민예총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의 서예전시 '필소리울림'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먹빛에 봄을 담다'라는 주제에 이어 올해는 '매란국죽-사계'가 주제다.

사군자는 역경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향기를 전하며 고귀한 자태를 잃지 않는 등 그 품격이 군자의 성품과 닮았기 때문에 선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후 고운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는 매화는 선비의 굳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깊은 산중에 홀로 핀 난은 고풍스러운 자태와 함께 은은한 향을 내기 때문에 지조 높은 선비와 절개 있는 여인에 비유된다.

국화는 모든 꽃들이 시든 후 찬 서리를 맞고도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력을 가져 고고한 은자(隱者)에,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며 속은 비어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 뿐 꺾이지 않는 강인함이 지조를 지키는 군자의 기상에 가장 많이 빗대어졌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은파 김미숙 △경산 김영소 △원교 김재규 △을곡 김재천 △도암 박수훈 △아천 신연양 △운재 오병운 △백석 오윤복 △위천 이동원 △여천 이종집 △인당 조재영 △녹원 최연옥 등 12명이다.

김재천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회장은 "한겨울 고난과 시련을 겪고 피어오른 꽃처럼 우리도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예쁜 인의 꽃을 피웠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군자를 벗삼아 올바르고 깨끗하게 살고자 했던 선인들의 노력을 돌이켜 보고, 오늘을 사는 지혜를 한 수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