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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 경제부총리 김동연 대선 후보직 사퇴

전날 이재명 후보와 만나 정치교체 합의 '단일화'
"이재명 당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묶겠다"

  • 웹출고시간2022.03.02 10:19:22
  • 최종수정2022.03.02 20:07:36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통령 선거 후보가 2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 사퇴 선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초기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통령 선거 후보가 2일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충북 출신 김동연 후보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함께해준 '새로운물결' 당원들, 아반떼, 연몽지대 지지자들, 뉴반란스 청년들, 길거리에서 저의 손을 잡아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기득권 양당 구도, 지긋지긋한 진영싸움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대선으로 만들겠다는 마음 하나로 서로를 격려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1일)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며 "저와 이 후보의 공동선언은 정치대개혁, 민생대개혁, 협치의 틀을 만들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어제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며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정치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심정으로 뜻과 실천을 위한 세력을 모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입법·행정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뒤 충북도청과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아주대 총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새로운물결을 창당하고 초대 당대표에 선출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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