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가 국민의힘 대선 특보?'

민주당 소속 송기섭 진천군수 "황당"

  • 웹출고시간2022.02.27 13:29:56
  • 최종수정2022.02.27 13:29:56

국민의힘 대선 특보 임명장(왼쪽)과 송기섭 진천군수의 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 군수는 지난 24일 오후 5시12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내온 '국민의힘 전자임명장'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이 메시지는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보 스마트건설지원본부 특보에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송 군수는 페이스북에 "오늘 제 눈을 의심케 하는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저를 국민의힘 당의 특보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임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역 군수로서 연일 200명 이상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오미크론과 사투를 벌이는 등 살얼음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군정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상대방 동의도 없는 막무가내식 문자 메시지는 그동안 어렵게 버티고 있던 힘마저 고갈시키고 마음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방식의 선거운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송 군수는 25일 이 글은 삭제했다.

송 군수는 2016년 재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2020년 선거에서 재선한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