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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환 초읽기

1월 5주 전국 매매가 '보합'… 2년4개월만
경기·인천·수도권, 울산은 각각 하락전환
고강도 대출규제·금리 인상 우려 원인
청주 0.01%·충북 0.05%로 상승폭 축소
"청주, 늦어도 이달중 하락전환 예상
충북은 충주·제천 영향받아 늦춰질 것"

  • 웹출고시간2022.02.06 16:09:43
  • 최종수정2022.02.06 16:09:43
[충북일보] 청주·충북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전환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2년 6개월만에 하락전환하는 등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청주·충북권도 비켜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월 5주(1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 상태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변동률 0.00%'의 보합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9월 3주 이후 124주(약 2년4개월)만이다.

특히 수도권은 하락전환했다. 수도권의 매매가 하락률은 0.02%로 2019년 7월 4주 이후 132주(약 2년6개월)만의 하락이다.

경기(-0.03%·2년5개월만), 인천(-0.04%·2년5개월만), 울산(-0.04%·1년10개월만) 등도 각각 하락전환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이유로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를 꼽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금은 충북은 물론 전국의 미래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으로 몰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이 현상은 심화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께부터 금융권 대출 조이기가 시행됐고, 올해 초부터는 금리 인상이 실제화되면서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거주 목적보다 투자 목적의 부동산 거래는 당연히 더 움츠러들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3월 9일 대선 이후 부동산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급변할지도 알 수 없어 부동산 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는 '아직까지는'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5주 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4%로 전주 0.09%보다 축소됐다.

다만, 올해들어 상승폭은 점차 줄고 있다.

올해 주차별 매매가 상승폭은 △1월 1주 0.03% △2주 0.09% △3주 0.05% △4주 0.09% △5주 0.04%로 '0.1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은 0.20%대 이상을, 12월은 0.10~0.20% 각각 기록했다. 매달 평균 상승폭이 낮아지는 모양새다.

청주는 충북 평균보다 더 얼어붙고 있다.

1월 5주 청주의 상승률은 0.01%로 전주 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 별 증감을 보면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가 각각 0.01% 상승했고, 청원구는 0.00%로 보합 상태다.

청주 4개 구의 0.20%대 이상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각 구의 매매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져 상당구는 12월 4주차에 0.00%를 기록했다. 이어 서원구는 1월 1주차, 흥덕구는 1월 3주차, 청원구는 1월 5주차에 각각 0.00%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 지역은 1월 3주 0.01% 상승, 1월 4주 0.00%로 보합을 기록한 후 1주일 만인 1월 5주차에 -0.03%로 하락전환했다"며 "청주나 충북도 이와 비슷한 순서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는 이대로라면 다음주 조사결과에서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늦어도 이달 안에 하락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보다 눈에 띄게 상승할만한 요인은 없다"며 "충북은 현재 청주권보다 충주·제천의 상승률이 오히려 높다. 충북은 충주·제천의 영향을 받아 청주권보다 더디게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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