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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27 16:07:34
  • 최종수정2022.01.27 16:07:33

박수진

청주시 축산과 주무관

GREEN-SUMER는 자연을 상징하는 말인 '그린(green)'과 소비자라는 뜻을 가진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우리말 순화어는 '녹색소비자'다. 기본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로,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때 제품의 친환경성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예를 들면 이들은 제품 구매를 할 때 유기농을 표방한 먹을거리와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식품, 천연 소재 또는 천연 자재로 만든 화장품·의류·가구·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나 환경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 대기전력 절감 제품 등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식이다.

전 세계에 환경이라는 이슈가 널리 확산되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소비 행위를 하는 그린슈머(녹색소비자)가 출현했고, 이들의 성장은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켜 친환경 사업이 세계적 추세가 되는 데 기여했다. 그린슈머의 증가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환경오염 방지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다양하고 활발한 그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매출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왜 우리는 그린슈머가 되어야 할까? 만약 우리가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모두가 무분별한 소비를 하게 된다면 자원 고갈과 환경파괴로 인해 우리 다음 세대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미래세대의 욕구 충족을 보장하고 소비를 통한 행복을 추구하며 환경을 보호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친환경적 소비를 추구하는 형태의 그린슈머로 변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린슈머가 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 모두 실천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린슈머의 진입장벽은 아주 낮다. 주위에서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친환경 빨대 사용도 그린슈머의 선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일회용 봉지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봉지를 사용하거나 비닐 완충제 대신 종이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도 그린슈머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없애는 일에 집중하는 기업과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지출이 크더라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나 환경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에 집중해 생산과 유통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린슈머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인 만큼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소비자 그린슈머! 일상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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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