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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위기 극복 위해 국민적 지혜·힘 모아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 국가비전·국민통합위 충북본부 발대식 참석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청주공항 육성, 메가시티 핵심…국가 전략사업 추진 "

  • 웹출고시간2022.01.24 08:53:08
  • 최종수정2022.01.24 08:53:08

김종민 더불어민주당(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이 23일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가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 충북본부 발대식에 앞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재명·이낙연)가 23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에서 열린 충북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조직 구축과 비전 투어를 이어간다.

위원회에서 운영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민(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펜데믹, 저성장 양극화, 기후위기 기술경쟁, 글로벌 패권 경쟁 등 안팎으로 직면한 4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적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위원회는 민주·혁신·포용·평화·미래 5대 분야별 의제를 선정해 대선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운영본부는 운영 전반을 챙기며 실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 의원은 새로운 국가비전과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청주국제공항 육성을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어 내는 핵심적인 숙제'라고 지칭하며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이 23일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가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 충북본부 발대식에 앞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 의원은 "대전, 세종, 충남북의 경제·교통·생활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는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500만 명을 대표하는 청주공항의 국제공항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 가장 걸리는 게 공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김포공항으로만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김포공항을 대(對)중국관문으로 활용하면서 청주공항을 대중국 연계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청주공항 육성은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전략적인 프로젝트다. 충북만의 지역·민원사업이 아니라 충청권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공동 대응해 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결단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버금가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대전, 세종, 청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충청권이 단합해 경제적 동력을 만들고 인재와 기업을 키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시대를 만들자"고 피력했다. 그는 충청권 4개 시·도연구원을 통합한 충청연구원 구성을 통해 충청권만의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소멸 위기와 관련해서는 "균형발전은 상당한 위기에 놓여있다"며 "노무현 정부 때 세종시가 만들어졌고 충북도 많이 발전했지만 이명박·박근헤 정부 10년간 거꾸로 갔다.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50% 넘었고 선거법 개정될 때마다 수도권 국회의원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덧붙여 "우리 미래가 달린 균형발전, 자치분권 측면에서 청주나 충북은 노무현의 정당,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 이재명 후보 꼭 선택해 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통합을 하려면 경제와 정치 분야 양극화를 극복해야 한다"며 경제 분야로는 소득, 자산(부동산), 대기업-중소기업, 수도권-지방 양극화를 꼽았고 정치 분야로는 극단정치, 타협 실종정치, 팬덤정치 양극화 등을 꼽았다.

양극화 극복을 위해선 △두터운 복지 △실업 이후 교육을 통한 재훈련 및 취·창업 △대·중소기업의 상생, 공정한 경제 질서, 적극적인 벤처 투자 △충분한 주택공급과 주택임차인 권리 강화 △지방분권 △개헌 △국민을 닮은 국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사법 권력의 민주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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