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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 살리기' 팔 걷은 청주시

소부장 인증획득 지원 신규사업 추진
경영안정자금 850억 원 융자 지원도

  • 웹출고시간2022.01.20 20:32:02
  • 최종수정2022.01.20 20:32:02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우선 소부장 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이다. 지역 내 개별입지 중소기업 가운데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력 영위기업은 최종 인증을 받기까지 복잡한 신청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행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통업 전반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도 펼친다. 유통업 전반이 온라인 비대면 판매·소비로 확대됨에 따라 기업 상품판매를 위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컨설팅을 지원해 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 내 중소기업 현황을 e-book으로 제작해 시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게시한다.

8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 등 7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85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일반경영안전자금은 750억 원 규모다. 100억 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기업에 융자 지원하는 특별경영안정자금으로, 한 기업체가 최대 5억 원을 융자받을 수 있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3%의 이자를 3년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도 분양입주자금 2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기업체 한 곳당 분양 대금의 70%를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하고 5년간 이자를 지원하며, 융자규모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을 접수한다.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대상은 대규모 투자 우량기업, BIG3(반도체·바이오·미래차)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 지역특성화업종(50종)기업, 이차전지 소부장 관련 기업이 대상이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140억 원을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500억 원 이상 투자협약 기업에는 입지보조금과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개별입지 휴·폐업 공장용지 정보를 정리한 웹서비스를 구축해 기업이 원하는 장소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맞춤형 '공장뱅크 기업투자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9개 사업도 추진한다. 투입 예산은 4억9천만 원이다.

올해는 비대면 사업을 확대해 신규 사업으로 온라인전시관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해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

무역기반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수출마케팅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OTRA 수출마케팅 서비스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외에도 불안정한 무역환경에서 환율급변동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무역보험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해외물류비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해 기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비용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중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판로 다변화까지 전방위적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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