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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형 준공영제' 노선 전면개편 착수

T자형 노선 완화·순환버스 도입 등 연구용역 추진
주민공청회 거쳐 내년 7월 노선 결정… 하반기 시행

  • 웹출고시간2022.01.06 16:34:44
  • 최종수정2022.01.06 16:34:44

청주시가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활성화추진협의회와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절차에 착수했다.

'T자형' 도로에 집중된 노선 완화와 순환버스 도입, 환승체계 강화, 비효율 노선 통·폐합 등이 골자다.

시는 6일 대중교통활성화추진협의회와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노선개편 연구용역은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수행한다.

이 업체는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 운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노선개편 방향과 추진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내버스뿐 아니라 읍·면지역을 운행하는 공영버스 노선도 이번 용역의 개편안에 담을 계획이다.

시는 용역 초안이 나오는대로 주민공청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7월께 새 노선을 결정해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오송·오창·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이뤄지고 있으나, 현행 시내버스 노선은 시민들의 이용 패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시민 맞춤형 노선체계로 개편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월 1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노선에 관한 조정과 개편 등의 권한을 확보했다.

준공영제는 준공영제관리위원회가 6개 시내버스 회사의 운송 수입금을 관리하면서 운행실적에 표준 운송원가를 적용해 수입금을 배분하고 부족분은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제도다. 노선 조정권 및 회계감사권은 등은 시가 갖는다.

현재 청주에는 시내버스 400대와 공영버스 50대가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공영버스 노선은 각각 128개·43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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