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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공동 대선여론 조사

충청권 유권자 대부분 "대통령 선거 시 투표한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오차범위 밖 우세
"朴 전 대통령 사면…이재명에 도움될 것"
文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 긍정'…충청은 '긍정 > 부정'
"대선 판세 1월 말 2월 초 중도층 선점에 달려"

  • 웹출고시간2022.01.03 00:00:05
  • 최종수정2022.01.02 15:43:45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유권자 대부분이 '반드시 또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윤석열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 국민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충청권 97.1% '대통령 선거 투표할 것'

대선에 대한 투표 의향을 묻자 응답자의 96.5%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90.6%가 '반드시 투표할 것', 4.9%가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 때 가봐야 알 것'은 3.7%, '투표하지 않을 것'은 0.5%, '잘 모름'은 0.3%였다.

충청권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93.1%)', '가급적 투표할 것(4.0%)'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97.1%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때 가봐야 알 것'은 2.2%, '투표하지 않을 것'은 0%, '잘 모름'은 0.7%였다.

지지하는 정당은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41.3%), 국민의힘(38.7%), 정의당(4.5%), 국민의당(3.2%), 열린민주당(1.3%), 기타(0.7%)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9.9%, '잘 모름'은 0.4%였다.

충청권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40.6%), 국민의힘(36.2%)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10.0%), 국민의당(3.2%), 열린민주당(0.9%), 기타 정당(1.3%)였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7.8%였다.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7.1%가 '진보성향', 37.5%가 '중도성향', 27.9%가 '보수성향'이라고 답변했다. 7.5%는 '잘 모름'이라고 했다.

충청권 응답자의 40.9%가 '중도성향'이라고 답했고 '진보성향(23.4%)', '보수성향(21.5%)', '잘 모름(14.2%)'였다.

◇이재명 지지도, 윤석열 대비 우세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4.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5.6%)로, 오차범위(±3.1%p) 밖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8.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7.7%), 심상정 정의당 후보(3.8%),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0.5%)는 그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1.3%,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5.4%, '잘 모름'은 1.6%였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43.8%)는 윤석열 후보(31.9%)와 11.9%p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9.9%), 안철수 후보(8.4%)가 뒤를 이었고 김동연 후보는 0.0%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3.1%,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2.2%, '잘 모름'은 0.7%였다.

현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8%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28.8%가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잘 모름'은 1.4%였다.

충청권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3.7%,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24.8%였다. '잘 모름'은 1.5%였다.

◇응답자 과반 '李 당선 가능성 높다' 전망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53.7%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윤석열 후보는 37.5%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1.9%, 심상정 후보는 1.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1%였다. '기타 다른 후보'는 0.6%, '지지 후보 없음'은 2.8%, '잘 모름'은 1.9%였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재명 후보(50.9%)와 윤석열 후보(34.9%) 간 차이는 16.0%p였다. 심상정 후보는 8.2%, 안철수 후보는 2.5%로 뒤를 이었다. 김동연 후보는 0.0%, '기타 다른 후보'는 0.7%, '지지 후보 없음'은 2.1%, '잘 모름'은 0.7%였다.

◇文 대통령 국정수행 전국적 부정평가 앞서

5월 9일 자정 임기가 끝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국적으로 부정평가(50.1%)가 긍정평가(47.3%)보다 높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26.3%, '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21.0%였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36.3%,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3.8%였다. '잘 모름'은 2.6%였다.

충청권에서도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슷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30.4%, '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20.6%로 51.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33.2%,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3.8%로 47.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잘 모름'은 2.0%였다.

정당 지지도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88.2%)가 부정평가(10.3%)보다 77.9%p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93.3%)가 긍정평가(5.5%)보다 87.8%p 더 높았다.

◇사면된 朴 전 대통령, 전국 40.5%·충청 42.2% '李 유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등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5%가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의견은 31.6%였고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17.9%, '잘 모름'은 10.0%였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42.2%)'이란 의견이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26.6%)'이란 의견보다 높았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10.7%, '잘 모름'은 20.5%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정치심리학 박사)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오차범위(±3.1%p)를 넘어선 상태"라며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아들 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한 점과 경선 후보들과의 통합행보, 문재인 정부와 대립되는 정책을 적절하게 구상한 점이 지지율의 상승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구성의 난항과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사퇴 갈등,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 후보자의 말실수 등이 지지율의 하락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되나 여기에 관한 대응에 따라 지지율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지지율 변화 변수에 대해서는 "제3후보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안 후보의 여권 혹은 야권 단일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이후 어떠한 발언을 할 것인가에 보수 결집 여부가 달려 있다. 1월 말 2월 초 설 민심에서 중도층(37.5%)을 누가 선점하느냐 등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31일~올해 1월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오차 보정은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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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