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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삶에 대한 만족도 소폭 상승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 공표
일자리 충분도 45% '불충분' 응답
음성 '충분' 1위·충주 '불충분' 1위
청년 유출에 "차세대 일자리 지역 확충" 필요

  • 웹출고시간2021.12.29 18:32:36
  • 최종수정2021.12.29 18:32:36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에 담긴 삶에 대한 만족도.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만족도와 소득, 교육, 결혼 등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 결과가 29일 공표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으나 시·군별로 상이했고 일자리, 문화여가시설, 교육기회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06점(1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5.76점보다 0.3%p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음성 6.56점 △옥천 6.36점 △충주 6.15점 △괴산 6.11점 △보은 6.09점 △영동 6.08점 △청주 6.02점 △진천 5.97점 △증평 5.96점 △제천 5.91점 △단양 5.61점 순으로 집계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음성과 가장 낮은 단양과 0.95점 차이가 났다.

거주하고 있는 시·군 내 일자리 충분도에 대해서는 45.0%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충분하다'라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보통이다'는 39.2%였다.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음성(40.3%)이었고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주(59.7%)였다.

가구 월평균 소득(지난 1년 동안)은 '200만 원~300만 원 미만'(20.5%)이 가장 높았다.

소득 만족도(19세 이상)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42.1%, '만족'이 22.0%였다.

응답자의 43.0%는 가구 부채가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고 부채 정도는 '1천만 원~3천만 원 미만'이 22.5%로 가장 많았다.

소비생활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 '만족'은 23.1%, '불만족'은 29.8%였다.

충북 이외 타지역 물품 구입을 하는 이유는 '물품 종류가 다양해서'라는 응답이 54.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가격이 충북보다 싸서(25.1%)', '구매매장이 거주 지역에는 없어서(11.8%)' 등이었다.

개선해야 할 교통환경으로는 '대중교통 노선 확대·횟수 증가(34.9%)', '주차시설 확대(33.3%)' 등을 꼽았다.

향후 10년 이후에도 충북에 계속 거주할 의향에 대해 '그렇다'가 66.7%로 '그렇지 않다(12.4%)'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의 공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만족'이 26.4%, '불만족'이 25.9%로 비등했다. 학교 교육 이외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가 43.6%, '그렇다'가 16.6%였다.

결혼에 대해 '하는 편이 좋다(41.5%)',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30.4%)', '반드시 해야 한다(17.8%)' , '하지 않는게 낫다(5.2%)' 등으로 조사됐다.

결혼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복수 응답)는 '혼자인 삶에 만족' 응답이 57.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가사·양육 부담(29.7%)', '주택·혼수·예식 등 비용(29.2%)' 등이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남녀 구분없이 2명(29.3%)'이 가장 많았다.

자녀 낳을 의향이 없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줄 수 없어서' 응답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어어 '양육비용 부담(35.0%)',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34.9%)' 등을 이유로 들었다.

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를 위한 필요 정책으로 '차세대 일자리 지역 확충' 응답이 64.0%로 가장 높았다. 지역 청년세대 유출의 이유는 '청년이 원하는 차세대 일자리 부족' 응답이 4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3일까지 도내 1만1천604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조사 결과는 도 누리집 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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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