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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의 시정 주요성과 선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꼽아

  • 웹출고시간2021.12.28 18:04:27
  • 최종수정2021.12.28 18:09:43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1년 한해 시정 주요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기초자치단체 최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 총괄 TF팀을 구축하고 상당보건소가 총괄하는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확진자에 대한 기초·심층 역학조사와 코로나 발생 현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유행양상 등 현황 분석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청주시는 벚꽃 개화기 무심천의 거리두기와 일방통행 지도를 특별한 성과로 꼽았다. 전면통제 없이 수많은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됐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1월 1일 전격 단행한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주목받았다.

승객 감소에 따른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악화로 지난해까지 최대 40%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가 100% 정상 운행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국제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온라인 관람객 7만여 명을 포함해 총 관람객 수 10만6천182명을 기록하고, 예매 사이트 전시분야에서 월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청주공예비에날레에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세계 32개국, 309명이 참여한 가운데 1천19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청주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6개 분야 37개의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11월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6년과 비교해 29%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도 105일에서 41일로 줄어들었다.

이달 초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년 연속 달성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아이스팩, 폐비닐, 투명페트병 등의 공공수거를 확대하고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숙원사업이던 2매립장은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현재 사용 중인 청주권 광역매립장 사용기간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청주시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에 직결되는 재정‧경제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역특성화 업종과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올 한해 3조5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민생과 직접 관련 있는 일자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43개 지자체 중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해 인센티브 9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청년취업자 비중은 전국 2위, 80만 이상 도시 중 청년고용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된 정부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청주시는 올해 대비 1천603억 원 늘어난 1조6천102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청주시는 이밖에도 올해의 주요 성과로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7억 원 확보, 흥덕구청사 개청을 들었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알차게 계획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의 시정 주요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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