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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26 15:28:47
  • 최종수정2021.12.26 15:28:47

김보미

괴산군청 경제과 주무관

필자는 괴산군 공무원이다.

경제과에 근무하면서 기업과 괴산군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전에는 기업과 군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떤 지원을 해주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서로 별개의 기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을 해보니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업과 군의 연관성 즉,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기업을 괴산에 유치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괴산이 될 수 있을지 찾아봤다.

첫째, 괴산군은 지역 기업의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기숙사를 확충하거나 근로자 공용주차장 조성 등 근로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설치하는 비즈니스 센터는 군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업의 경영 지원, 근로자 생활편의 지원 기능을 확충해 보다 전문적인 기업지원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장 내 공용시설에 이용자가 밀집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샤워장, 화장실 신·증축 및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는 오가닉테마파크를 조성해 근로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발효식품농공단지에 들어선 오가닉테마파크는 중앙공원, 스트리트몰, 카페,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돼 있다.

오가닉테마파크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스트리트몰에는 교육장과 요리체험장이 있어 근로자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셋째는 괴산을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사통발달의 도로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월 개통한 괴산~음성구간 국도 37호선 4차선과 괴산∼감물간 19번 국도 단절구간 확장·포장 사업, 문광∼미원간 국도 개량공사 및 중부내륙철도 등이 대표적이다.

도로망 확충은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제품 생산이 활발해지고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 괴산군에 청년인구 유입 등 인구증가를 가져온다.

결국,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인구유입을 촉발시켜 지역에 문화, 교육, 공공서비스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 12월 2일 제1회 괴산군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기업인을 예우하는 풍토 조성과 경영의욕 제고로 기업사랑 분위기를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기업과 돈독한 관계를 맺기 위한 괴산군의 노력은 비단 기업에게만 좋은 일은 아닐터이다.

괴산군과 기업이 상생하면 '군민이 행복한 희망괴산'을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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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