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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주민들 주연·제작 '다자구 할머니 연극' 화제

20대부터 70대까지 직접 참여해 6개월간 맹연습

  • 웹출고시간2021.12.16 11:04:30
  • 최종수정2021.12.16 11:04:30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제작부터 연기까지 직접 참여해 다자구 할머니 연극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양군 주민들이 직접 주연하고 제작한 다자구 할머니 연극이 화제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4월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온·오프라인 병행 연극 수업을 운영했으며 6개월간의 성과물로 다자구 할머니 연극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했다.

다자구 할머니는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죽령산신당(충청북도 지역문화재 제3호)과 연관된 신화 속 인물로 다자구 할머니의 활약으로 주민들을 괴롭히는 도적떼를 소탕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지금까지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지역 주민들은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번 연극에는 단양 지역과 관련된 역사 속 인물들인 평강공주, 이강년 의병장도 함께 등장하며 이들이 최근 주거, 결혼, 인간관계 등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N포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연극 기획부터 대본, 연습, 시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단양지역 연극단인 '청춘극장'의 도움을 받았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당초 실제 연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극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단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단양 알리마 TV'에 게시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군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참여한 주민들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서툴고 어색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용기 내 이번 연극에 참여했다"며 "이번 연극 영상이 군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학습 욕구를 자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올해 3월 문화재청 국비공모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지역 문화재와 다양한 스토리를 연계한 단양만의 특색을 살린 인문학적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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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