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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15 15:42:28
  • 최종수정2021.12.15 15:42:35

양원석

충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본부장)

2021년 전 세계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인현상에 수 많은 변화들을 가져왔다.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결혼식, 장례식에 참여하는 인원이 제한되는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불안하게 되었으며 직장인들 또한 재택근무로 전환되고 육아 맘들은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우리의 일상에 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저출산 문제는 우선 비혼이 심화되었다는 것으로 대변된다. 취업이 힘들고 결혼식이 미루어지고 미혼의 젊은 남녀들에게 우선 결혼에 대한 인식도도 낮아진 가운데에서 더욱 결혼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결혼을 한 젊은 부부들도 육아에 대한 커다란 부담감을 갖게 되어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은 우선 합계출산율에서 초유의 사태를 맞게 하고 있다. 2019년에 0.918로 간신히 지켜오던 0.9의 벽은 2020년 0.84명이라는 인구학 교과서에나 나오는 출생자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은 "인구의 자연감소"라는 전 세계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현상을 현재 12월까지 9개월을 이어오고 있다. 더 문제는 코로나19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경제적,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표출시키더니 결국엔 저출산에도 직격탄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의 4차 대 확산으로 인해 온 나라가 방역에 힘쓰는 가운데 정책 입안자와 실행자 모두들 저출산 문제를 인식하고도 우산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의 백년대계와 관련된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문제인 것이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도 커다란 사회 문제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틀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낸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백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장기적이고 중차대한 문제인 것이다.

젊은 세대의 인식변화와 그보단 어린 세대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의 세상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루어 질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의 변화만이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켜져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이지만 마음만은 가까이라는 표어와 같이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것이며 또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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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