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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세종,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LH 첫 공급 안단테 아파트에 전국에서 2만명 몰려
일반공급 1순위 경쟁률, 평균 92대 1 최고 463대 1
공무원 특별공급 페지로 전체의 85% 신혼부부 등에

  • 웹출고시간2021.12.08 10:31:29
  • 최종수정2021.12.08 10:31:29
ⓒ LH 세종본부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들어 주택시장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침체돼 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압도적 전국 1위인 44.9%(한국부동산원 통계)나 되는 등 시장이 과열됐던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단테(Andante)'라는 자체 브랜드로 이 도시에서는 처음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국에서 약 2만명이 청약을 접수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도시 주택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LH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공급하는 자체 브랜드 아파트 '안단테(Andante)' 조감도.

ⓒ LH 세종본부
◇가장 인기 있는 주택형은 84㎡A형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 신도시 6-3생활권 M2블록(산울동)에서 짓고 있는 안단테 아파트에 대해 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일반공급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995가구 가운데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 분 841가구(84.5%)를 제외한 154가구(15.5%)다.

그 결과 모두 1만 4천170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92.0대 1에 달했다.

모두 6가지 주택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전용면적 84㎡A형이었다. 12가구 공급에 5천554명이 접수, 462.8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아파트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미달된 주택형은 하나도 없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주택형은 59㎡B형이었다. 38가구 공급에 1천386명이 접수, 36.5대 1에 달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 비율이 지금까지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높아 관심을 모았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에게 줘 온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혜택을 지난 7월부터 없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공무원 등에게 배정됐던 물량(전체의 50%)이 일반인 특별공급 분으로 전환됐다.

LH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공급하는 자체 브랜드 아파트 '안단테(Andante)' 위치도.

ⓒ LH 세종본부
◇특별공급 배정 물량은 신혼부부가 35.3%로 가장 많아

이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는 일반공급 접수 하루 전인 지난 6일 이뤄졌다.

그 결과 전체 배정 물량 841가구에 5천432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6.5대 1에 달했다. 미달된 주택형은 없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일반공급 분과 마찬가지로 84㎡A형이었다. 74가구 공급에 2천258명이 접수, 30.5대 1에 달했다.

또 가장 낮은 59㎡B형은 215가구 공급에 425명이 접수, 2.0대 1이었다.

현재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은 △생애최초(주택 구입자) △노부모 부양 △다자녀 △신혼부부 △기관추천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세종 안단테의 유형 별 배정 물량은 △신혼부부 297가구(35.3%) △생애최초 248가구(29.5% ) △기관추천 148가구(17.6%) △다자녀 99가구(11.8%) △노부모 부양 49가구(5.8%) 순으로 많았다.

또 접수 실적은 △신혼부부 2천354명 △생애최초 2천252명 △기관추천 373명 △다자녀 322명 △노부모 부양 131명이었다.

이에 따른 경쟁률(n대 1)은 △생애최초 9.1 △신혼부부 7.9 △다자녀 3.3 △노부모 부양 2.7 △기관추천 2.5 순으로 높았다.

LH 세종특별본부 한규언 부장은 "세종 안단테는 민간 아파트보다 청약 자격이 까다로운 공공분양 아파트인데도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당초 8일로 예정돼 있던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은 접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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